스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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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이정복 조 회   2125
제 목   LG 강촌 답사기 2탄
내 용
태훈님의 답사기는 잘 읽었습니다. 저는 토요일 오전에 출발했습니다. 토요일 오전 11시 40분 남양주 평내 (마치터널 지나기 바로전)에서 출발해서 12시 50분에 도착했습니다(약 46키로정도). 중간에 상춘 휴게소 부근의 고개는 눈이 많이 왔을 경우 약간의 애로사항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경춘국도가 워낙 차량 통행이 많은 곳이니 큰 문제는 없을 걸로 생각이 듭니다. 80키로 이상 밟지 못했고, 구간 구간 도로 공사로 약간의 지체가 있었습니다. 경춘국도를 벗어나 리조트로 들어가는 초입부터 리조트까지는 거리상으로 약 3키로가 좀 넘는 편도 1차선 길인데, 태훈님의 글에서 처럼 가로등이 없고, 길옆으로 바로 강이라는 점, 주말에는 초입부터 상당히 혼잡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걱정되더군요. 직원에게 여러 차례 이 문제를 말했으나 일관되게 작년의 경우 전혀 혼잡하지 않았다고 대답하더군요.... 리조트 안은 새로 조성된 곳인데다 이용객이 거의 없어 정말 환상적인 늦여름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제설용 연못이 있는 리조트 상단부쪽에 주차를 할수 있다면 걸어서 몇분내로 바로 스키장으로 진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아래에서 바라본 전경은 스키장이 그리 넓지 않다는 점이었고, 특히 몹시 실망스러웠던 점은 스키장 전면에 바로 있는 상급자 코스가 상당이 짧다는 점이었습니다.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면서 바라본 전체 스키장은 대명에 비해서 슬로프 숫자가 약간 적지만 천마산에 비해서는 훌륭할 정도라고 판단됩니다. 슬로프의 길이도 긴것은 약 천미터가 넘는 코스도 있어서 그만하면 문제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 초/중급 코스를 합쳐 놓거나 중/상급 코스를 합쳐놓은 길이가 제일 긴 것이 천미터를 조금 넘을 뿐이므로 저처럼 초급을 간신히 넘은 중급 도전자에게는 각 코스들이 그리 만족할만한 길이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특히 혼잡할 경우, 짧은 거리를 오래 기다려서 타는 불상사도 생길 것 같더군요. 또한 상급자 코스를 제외하고는 초/중급자 코스가 경사가 너무 완만한 것이 아닌가 싶더군요. 오늘 에이앤에이를 잠시 들렀는데 강사로 있는 사람의 말에 의하면 작년에 정상에서 초급자 코스로 빠지는 상단부 코스가 "S"자 형태로 심하게 굴곡이 진데다 그 폭이 너무 좁고 가팔라서 초급자들이 거의 이용을 못했다는 말을 전하더군요. 또 중급자 코스의 경사가 완만해서 속도감을 맛보는데 좀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함께 하더군요. 제가 보기에도 각 슬로프들이 모두 하나같이 폭이 너무 좁은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슬로프 폭이 왕복 4차선 도로 정도로 밖에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강사의 표현을 빌리자면 폭이 너무 좁아서 다양한 방향으로의 하강은 어렵고 늘 하강하는 길이 스키어나 보더들에 의해 나 있어서 (마치 용평의 차도처럼) 그 길로만 내려와야하기 때문에 재미가 상당히 반감한다더군요. 또 하나 문제는 설질인데,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눈이 많이 올거라는 예보가 있답니다. 그래서 용평도 개방을 앞당기고 있다고는 하는데, LG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지대가 낮아서 대명이나 그외 강원도 지역의 스키장보다는 설질이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전체적으로는 LG강촌을 시즌권으로 구매하는 것이 약간의 모험(?)를 감수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렇다는 겁니다. 저는 현재 LG 강촌으로 신청을 했는데 아무래도 대명에 미련이 남는데다 오늘 결정적으로 에이앤에이 스키 강사가 LG보다는 대명을 적극 권장하는 바람에 대명에 대한 미련이 커진 상태입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LG가 좋은 점은 있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첫째,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대명에 비해 7만원 차이 둘째, 집에서 약 50분 정도면 도착 가능하다는 점 .... 대명에 비해 약 30~40분 정도 가까운 거리 셋째, 주로 중급자 코스에서 놀거라는 점. 태훈님이 올린 사진의 우측 상급자 코스는 거리는 짧은데 반해 경사각도가 45도에 이룰 정도로 가팔라서 저같은 중급 도전자에게는 무리가 있어 보이더군요. 넷째, 동호회, 회사, 기타 다른 모임에서 용평 등 강원도 소재의 스키장을 최소 3~4번은 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시즌권의 사용 목표를 약 10~15회 정도로 잡고, 경우에 따라서 그 이하로 잡아야 한다면 굳이 비싼 시즌권을 살 필요가 없다는 점 이런 점이 LG를 선택하게 하는 요인입니다. 반면, 기왕에 재밌게 탈거라면 좋은 곳에가서 맘껏 타야한다는 에이앤에이 강사의 말이 내 가슴에 못이 되어 남아 있습니다. 이상 허접한 답사기 였습니다만 쓰다보니 LG의 장점 보다는 단점쪽에 비중이 간거 같어 혹시 LG를 생각하고 계신 분들에게 혼선을 주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제일 권하는 것은 요즘 LG강촌리조트가 매우 한산한데다가 분수대등 부대 시설 조성이 잘되 있어서 연인과 함께 드라이브하기 무지 좋다는 점입니다. 제가 같을 때는 곤돌라가 선 정상에 마련된 커피숍이 문을 닫아서 차 한잔 못하고 내려 왔지만 내부 수리가 끝난 때 연인과 함께 답사 겸 찾는다면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토요일 저는 몹시 행복했더랬습니다. 청명한 하늘과 이제 변하기 시작한 단풍, 시원한 공기, 푸른 잔디, 분수대......리조트 상단부 주차장에서는 콘도 이용객들이 인라인 스케이트를 즐기고 있더군요. 넓은 주차장에서.... 그저 그냥 참고만 하셨으면 합니다. 한가지 궁금한게 글 중간 중간에 사진은 어떻게 넣는 거죠? 한 두장 정도는 넣고 싶은데...방법을 몰라서... ..산비


Date:2003-09-29 19:58:03  /  IP:220.117.1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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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진 "좋은 곳에서 맘껏~" ☞ 용평 강추!! d_^.^_b 2003-09-29
이태훈 미진한 제 글을 이렇게 완벽하게 마무리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두 맘에 걸리는게 슬로프의 폭이 좁다는 부분이었습니다...아무래도 롱턴 같은 큰 기술들을 연습할 때 지장이 있을것 같더군요..."좋은 곳에서 맘껏~" 음....엘지강촌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겠군요...하루 남았으니...쩌비...
2003-09-29